물때까치 귀여운 맹금! 물때까치. 물때까치는 검은 썬글라스를 쓴 작은 맹금입니다. 습지 나 강 주변에 주로 서식하고 작은 벌레나 도마뱀 같은 작은 동물을 사냥하지요. 그래서 정지비행을(호버링) 하면서 먹이를 찾기도 합니다. 참새보단 훨씬 크지만, 직박구리보다도 작아요. photolog 2018.01.31
천변의 풍경 늦은 오후 천변의 시간은 깊어만 간다. 해는 기울고, 바닥을 드러낸 모래톱 사이에 얼음들이 녹아내린다. 겨울에만 볼수 있는 쓸쓸하지만, 아름다운 풍경속에 잠시 발걸음을 멈추어 본다. photolog 2018.01.05
고라니 가족 다정한 고라니 한쌍이 천변의 풀밭에서 아직 푸르른 잎사귀를 뜯어 먹고 있다. 숫컷이 망을 보는데도 소리가 나자 암컷이 뒤를 돌아본다.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청각이 참 예민하다. 조용히 지켜보다가 발길을 돌린다. 귀여운 고라니 녀석들 다음에 또 만나자. photolog 2018.01.04
말똥가리 추수가 끝난 논에 앉아 잡은 설치류를 먹은 말똥가리는 주변을 경계하다 다시 날아 올랐다. 숨죽이며, 지켜본 10분의 시간은 30초 같이 짧게 느껴 졌다. 먹이사슬에 위로 올라가면 갈수록 생존을 위한 노력은 더 어려워지는 듯 하다. 오늘의 성공이 늘 있는 성공은 아니겠지만, 우리나라에 머무르는 시간 속에 잘 지내다 가길 바래본다. photolog 2018.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