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2

미호천 상고대

상고대란 겨울철 서리가 나무나 풀 같은 물체들에 들러붙어서 언 것을 의미합니다. 겨울에 안개가 자욱하게 낀 날씨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는 물이 땅보다 늦게 식어서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데요. 이 안개가 주변 사물에 붙게 되면 아름다운 상고대를 피워내게 됩니다. 마치 눈 꽃 같기도 한데 이는 눈이 오는 풍경과는 다른 풍경입니다. 왜냐하면 눈이 내리게 되면 이렇게 작은 풀들에는 쌓이지 않지만 상고대는 안개의 습기가 물체에 붙는 것이기 때문에 세상이 더 하얗게 되곤 합니다. 눈이 온 뒤에 상고대까지 생기게 되면 그야말로 하얀 세상이 됩니다. 상고대는 낮 기온이 오르고 태양이 비추면 녹아 없어지니, 아침에 만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여러분도 겨울철에 상고대를 한번 만나보세요.

경제학 2022.08.01

벚꽃 가득한 밤

하루의 마무리를 하고, 달려간 무심천에서 바라보는 밤 벚꽃 놀이는낮의 모습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이지만, 아름다움이 가득합니다. 노란 개나리도 함께 해주고요..ㅎㅎ 천변, 야경도 덤입니다ㅎㅎ 무심천 벚꽃 나무들은 수령이 꽤 나가는 나무들인거 같아요 엄청크죠ㅎㅎ 하상도로에 가는 차들과 함께. 운동하는 사람들과, 담은 사진인데요. 시간을 길게 잡은 장노출 사진은 묘하디 묘한 매력이 있어요. 이날은 삼양렌즈를 써서 그런지 빛갈라짐도 묘하네요 ㅎㅎ 불꽃놀이도 볼수 있었습니다 ㅎㅎ 만개한 꽃들을 바라보며,, [2014년 청주 무심천에서 Nikon D3, samyang 14mm F2.8]

photolog 2016.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