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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천, 고라니.

Big-pic 2016. 6. 21. 08:46

 

 

미호천금강으로 흘러가는 큰 하천입니다.

충북 서부를 가로질러 금강까지 가는, 사실상 강이나 다를바 없는 하천이죠.

 

제가 12년도에 처음 접하기 시작하고, 벌써 몇년동안 다양한 사진을 찍으면서 다니고 있는데,

 생태계가 예전보다 많이 파괴 되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제가 보기에는 자연하천으로써.. 보존이 잘 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새벽 수영을 하고, 찾아간 미호천에서 이날은 고라니를 만났습니다.

 

 

 

 

 

고라니는 시력보단, 청각과 후각이 발달한 동물이라, 50m 이상 거리를 두고 있으면,

사실 사람을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미호천은 천변을 따라 수십 km 이상 펼쳐져 있는 갈대밭을 따라서,

다양한 조류와 함께 너구리, 고라니 등이 서식하는 걸로 보여지는데,

 

오늘은 긴 밤을 보낸 고라니 한마리가, 가까이에서 보여져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사실 이녀석들 만난게 한두번이 아닌데,

이때 제가 쓰던 탐론 150-600VC 를 쓰면서

처음 이렇게 담아본것 기이기도 합니다.ㅎㅎ

 

 

 

 

 

고라니가, 무슨 소리가 들리니, 이렇게 쳐다 보면서 길을 걷습니다.

 

 

 

 

 

사실상, 천적이 없어서 늘어나는 고라니들은

갈수록 적어지는 서식지를 벗어나 도로로 몰리고 있어서

많이 도드킬 사고로 죽고 있습니다..ㅠㅠ

 

 

 

 

 

 

끝도 없이 발전하는 이 시기에,

 

 

 

 

발전속에서 동물과 함께 공존할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정부의 정책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2016년, 1월 청주 미호천에서 Nikon 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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