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북동 토성 별일주 일주일의 피로가 가득했던 어느 새벽. 졸린 몸을 이끌고 사진을 담으러 갔다. 늦은 밤 아무도 없는 이곳에서 이런 저런 생각에 잠겼다. 생각은 다른 생각의 꼬리를 잡고 끊임없이 나왔다. 어둠이 가득 한곳 정적을 깨고 울리는 셔터음 사이에서의 고뇌는 깊은 새벽까지 이어졌다.. photolog 2018.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