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on 3

미호천, 고라니.

미호천은 금강으로 흘러가는 큰 하천입니다. 충북 서부를 가로질러 금강까지 가는, 사실상 강이나 다를바 없는 하천이죠. 제가 12년도에 처음 접하기 시작하고, 벌써 몇년동안 다양한 사진을 찍으면서 다니고 있는데, 생태계가 예전보다 많이 파괴 되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제가 보기에는 자연하천으로써.. 보존이 잘 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새벽 수영을 하고, 찾아간 미호천에서 이날은 고라니를 만났습니다. 고라니는 시력보단, 청각과 후각이 발달한 동물이라, 50m 이상 거리를 두고 있으면, 사실 사람을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미호천은 천변을 따라 수십 km 이상 펼쳐져 있는 갈대밭을 따라서, 다양한 조류와 함께 너구리, 고라니 등이 서식하는 걸로 보여지는데, 오늘은 긴 밤을 보낸 고라니 한마리가, 가까이에서 보여..

photolog 2016.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