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생활정보

충북단양, 도담삼봉과 양백산 출사기

Big-pic 2016. 7. 10. 10:00

 

 

어느 목요일 저녁, 급작스럽게 얻은 금요일 휴가로 '어디를 갈까' 고민이 되던 찰나..

가깝고도 먼, 단양으로의 출사를 결정했습니다.

시간이 늦은 관계로 야간 출사가 될 것을 알고 있기에, 도시락과 음료를 챙기고

카메라 배터리 완충, 메모리 백업후에 출발했습니다.

 

첫 촬영지는 도담삼봉 입니다.

밤풍경이 묘했던 날이였습니다. 달도 있고, 별도 많고..

아마 달이 덜 밝았다면, 더 요란한 하늘을 보시지 않았을까 싶네요 ㅎㅎ..

 

 

도담삼봉앞 공원에서 찍은 야경, 달의 밝음과 조명의 어우러짐이 아름다웠습니다.

 

나뭇잎이 둥글게 요동치는 모습도 보았고요.

 

달의 영향으로, 별궤적이 힘들다고 판단

다시 장소를 옮깁니다.

 

 

이곳은 단양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양백산 전망대 입니다.

처음 간거 치고, 잘 찾아갔었네요..ㅎㅎ

안타깝게도, 이번엔 구름이 몰려와 별궤적은 힘들고.. 풍경사진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산들과, 별과 구름이 멋진 모습이죠.

 

 

한가로운 틈을 이용해서, 장난도 쳐봅니다..

 

 

산들이 달빛에 빛나서, 너무 아름다운 풍경이였습니다.

 

 

전망대와 구름과 별들..

잠시. 차에가서 눈을 붙입니다.

 

 

새벽 여명...!!

기대도 안했던 여명이 붉게 타오르자, 잠이 확 달아납니다.

 

점점 더 붉어 집니다!!

 

그리고...!!

이제 내려가려던 찰나,

 

 

난생 처음, 운해를 보게 됩니다.

들은 이 되고,

구름바다가 되어

구름의 바다를 이루는 이 풍경을

두눈으로 감상하니, 말 할수 없는 감동이 밀려옵니다.

 

사진으로 보시겠습니다ㅎㅎㅎ

 

 

마지막 사진은 단양시내 바로 위에서 내려다보는 모습입니다.

저 위에 시내를 내려다 보는 뷰가 그 사진이죠ㅎㅎ

 

이 날 출사는 정말 감동적인 출사 였습니다.

하늘의 별과 달과 구름,

아침의 여명과 운해까지 단양을 처음 방문한 제게 큰 선물이였죠.

잊지 못할 출사이기에, 다음에도 다시 방문할 계획입니다.

 

[2014 충북 단양, Nikon 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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